미친 짓이란, 매번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Insanity: doing the same thing over and over agin and expecting different results.)
- 알버트 아인슈타인
좋아하는 명언 중 하나이다.
내가 기록을 남기기 시작한 가장 큰 계기이기도 하다.
글을 쓰다 보면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내가 쓴 글을 다시 읽는 습관을 통해 '메타인지' 과정을 겪으며 어제보다 괜찮은 나로 만들어간다.
(하루 일기를 쓰고, 한 주 일과를 돌아보면 다음 주가 기대가 되고 다음 달이 기대가 된다. 기록을 남기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타인에게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타인에게 내 생각을 표현하는 것에 걱정이 많아 오프라인에만 기록을 많이 남기곤 했다.
여전히 온라인 상으로 글을 쓴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
혹시 '틀린' 내용을 전하진 않을까?
오늘 시도한 첫 걸음은 나를 다른 결과로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노마드코더 글쓰기 모임 첫 번째 모임 가운데에서 받은 신선한 충격을 기록으로 남긴다.
이 모임이 잘 될 수밖에 없는 이유랄까.
발전하는 조직의 움직임
-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내가 정말 아는 것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 나의 실패가 부끄러워 숨기는 것이 아닌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양분으로
- 틀리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보다는, 더 나은 발전을 위한 용기
씨앗 단계인 내가 함께 참여하며 느낀 점은 "이렇게라면 함께 성장할 수밖에 없겠다."
이 부분에 있어서 이렇게 깊게 생각할 수 있구나.
(console을 찍는다는 것이 데이터 흐름을 읽어내는 것이라던가, 깊고 오묘한 자바스크립트라던가, 초창기의 웹부터 지금까지 발전해오면서 왜 이 기술이 탄생했고 더 안정적인가 등.)
병아리인 나는 그저 '우와' 하며 감탄하는 시간이었다.
전문 용어를 그저 멀뚱 멀뚱 쳐다보기만 하며 맞춤법이 맞는지도 모르게 받아 적기만 하는 나.............
나도 저렇게 이야기 하고 싶댜..... 😳
이렇게 성장할 수 밖에 없는 개발자의 문화는 나에게 신선한 충격과 함께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실현시킬 아이디어 노트에 끄적여보자)
지난날 내가 일해왔던 모습이 떠오르면서
(나름 액셀로 기록을 남겨왔는데, 노션과 같은 좋은 템플릿을 이제야 알게 되다니......)
개발자의 길을 가겠다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 수많은 상황에 감사를 느낀다.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 개발자 너무 멋있다. 왜?
- 나에게 있어 '멋있는' 사람은 그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다.
과거의 나였다면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다고 들쑤시고 다녔겠지만
지금의 나는 한 가지에 습관을 만들기까지 집중을 선택한다.
그 집중을 이번 10월엔 개발자 글쓰기로 선택했다.
이분들의 귀한 시간을 빌려
현장을 함께 들여다보고 그들의 생각을 함께 생각하며
나 또한 '멋있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어떤 걸음을 걸어가야 할지 청사진을 그려가고자 한다.
막연한 긍정으로 "난 해낼 수 있어" 라고 외치고는 똑같은 행동만 이어가는 '미친 짓'이 아닌
다른 결과를 이루기 위해 처음 가는 첫 걸음의 설렘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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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의 나에게 내 주는 숙제
[ ] 오늘 느낀 신선함을 적용할 아이디어 노트 적기
[ ] 3번 스스로에게 구체적으로 응원하기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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